[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전영희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3일 오후 14시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자동차관리사업 지원 등에 대한 조례 제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시의회 박병석 의장, 전영희 의원을 비롯하여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이사장 및 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울산시 자동차 정비사업자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자동차 전문정비업 지원정책 제안 및 조례제정을 위한 논의 및 토론을 실시했다.
이날 울산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이사장(신윤범)은 “최근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와 친환경 자동차 보급 정책 확대 등으로 자동차 전문정비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동차정비 업종전환 지원과 이에 따른 정비 인프라 구축, 자동차정비업 규제완화 및 공급 규모 제한 정책 등을 검토하여, 생계위협을 겪고 있는 전문정비업 종사자들이 달라진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박병석 의장은 “내연기관 자동차 중심에서 친환경자동차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변화된 환경에 맞는 정비능력을 습득하고 정비 환경을 구축해야 하는 필요성이 대두되나 소규모 자동차 전문정비업체에서는 재정적으로 부담이 큰 것이 현실이다.”며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고 재교육을 위한 전문 컨설팅과 연계하는 등 영세한 자동차 전문정비업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시의회 차원에서도 좋은 조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영희 위원장은 “전기차, 수소차, 자율자동차 등 첨단시스템과 친환경 자동차의 시대가 우리 앞으로 다가왔고, 이에 자동차 전문 정비분야도 많은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친환경 자동차 산업으로 인해 사장될 위기에 처한 자동차 전문정비사업이 안정적으로 업종을 전환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하여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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