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경제자유구역특별위원회(위원장 백운찬)는 19일, 수소산업거점지구 현장방문 및 입주기업 운영 고충 청취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경제자유구역특별위원회는 3D프린팅벤처집적지식산업센터를 방문하여 수소산업거점지구 내 입주한 기업 대표 10인 및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우항수), 테크노산업단지 주민대표(지종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각 입주기업 및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운찬 위원장은 “울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긍정적으로 바뀐 부분도 있고 아직 개선해야 할 제도도 많다. 이 자리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생생하게 듣고 해결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기업 실무자가 느끼는 실질적인 어려움과 더불어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고충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 민관 간, 기업 간에 상호 협력하는 등 다양한 협업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제자유구역특별위원회는 이날 12시 20분 제2차 회의를 개최하여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원안 가결하였다.
경제자유구역특별위원회는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통해 울산이 직면한 경기침체, 조선업 위기 및 인구 감소·유출 등의 문제를 극복하고 ‘동북아 최대의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구성하였다.
당초 2020년 9월 8일부터 2021년 9월 7일까지 1년간 활동하는 것으로 하였으나, 코로나19에 이은 세계적 경기침체 추세라는 전례 없는 악재로 울산이 직면한 문제의 대안을 마련하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활동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2022년 6월 30일까지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을 연장하기로 하였다.
이는 오는 제224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하여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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