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일 의원 서면질문,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울산 홀대 아닌가?

이호근 / 기사승인 : 2021-11-02 18: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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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송철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환경복지위원회 안수일 의원입니다.

 

지난 30일, 故)노태우 전 대통령이 송파구 올림픽 공원에서 정부 주도의 국가장 영결식을 끝으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습니다.

 

정부가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국가장을 치르기로 결정한 이후, 노무현,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때와는 달리 지역과 기관간 추모와 애도의 온도차가 확연히 느껴졌습니다.

 

물론, 많은 공적에도 불구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역사적 과오에 대한 비판 여론으로 국가장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국가장을 결정한 만큼 행정기관은 정부의 방침과 방향을 따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을 제외하더라도 서울과 부산, 대구와 경북, 충북은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기를 게양하였습니다.

 

반면, 울산을 비롯한 몇몇 광역단체는 분향소는 물론 조기도 게양하지 않아 추모와 애도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아닌가 하는 지적도 있습니다.

 

국가장은 사상과 이념, 정당과 정책에 따른 결정이 아니라 범국민적인 결정이라는 점에서 울산의 조치는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지난 친 홀대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울산시의 수장이 울산시장인 것은 분명하지만, 정부의 결정마저 시장 개인의 가치와 철학에 따라 결정되었다면 이는 명백한 잘못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금번 故)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 방침에 따른 분향소 설치와 조기 게양 등 일련의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유를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와 관련한 질의에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첫째, 고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과 관련하여 울산시가 취한 조치는?

 

둘째, 분향소 설치와 조기 게양에 대해 중앙정부의 방침과 분향소 설치 및 조기 게양을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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