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코로나 동시유행과 변이 발생가능성 상존 및 항체 양성률 감소시기 도래로 재유행 가능
◈ 자칫 코로나에 대한 심리적 방역 모두 해제될까 우려, 지금은 겨울철 대비 전열 가다듬어야할 시점
◈ 백신 추가접종만이 유일한 대책, 시민 여러분께 2가 백신접종 적극참여를 당부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된 가운데, 부산광역시의회 이종환 의원(강서구1, 사진)이 실외 마스크 착용 외 나머지 방역수칙에 대한 철저한 준수를 부산시민들께 요청하고 나섰다.
이종환 의원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자칫 코로나19에 대한 심리적 방역이 모두 해제될까 우려스럽다.”라며, “종착점이 보이는 듯하지만, 코로나19가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지금은,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하여 전열을 가다듬어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었고, 국내에서도 독감 의사환자분율이 증가세를 나타냄에 따라, 전문가들은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경고하고 있다.”라며, “또한, 새로운 코로나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여전히 상존하는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부산시민들께 호소했다.
이 의원은, “전국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부산에서도 닷새째 1천 명대 신규 확진이 유지되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있는 추세인 것은 사실이다.”라고 설명했지만, “그럼에도, 국민들 몸 속에 형성된 코로나 항체 지속기간이 6~8개월에 그쳐, 11월이면 항체 양성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재유행 가능성이 크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지금의 코로나 확산세를 유지하고 낮은 중증화율과 사망률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결국 백신 추가접종만이 유일한 대책이다.”라며, “다음 달부터 코로나 초기·변이 바이러스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 접종이 실시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히 호소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종환 의원은 “코로나 엔데믹 분위기 속에서, 부산시도 그간 코로나로 중단됐던 가을축제들을 재개할 예정이다. 일상이 다시 예전의 활력을 되찾게 되고, 움츠러들었던 경기도 회복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라며, “이러한 희망이 현실화되려면, 시민 여러분 모두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위기에 강한 부산시민의 저력을 보여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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