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는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교육청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육위원회 강대길 의원입니다.
그동안 울산교육청은 학교 폭력예방에 중점을 두고 많은 사업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폭력은 이제 교육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큰 이슈로 자리잡고 있으며, 학교폭력의 부작용은 이제 학생 및 학교의 문제를 넘어 사회의 중요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최근 발표된 2022년 학교폭력 실태 조사에 따르면 울산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노력이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대상인원의 83.5%(81,049명)가 참여하였고, 피해응답률은 1.8%(1,442명)로 학교급별로는 초등 3.8%, 중학교 0.9%, 고등학교 0.3%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 40.8%, 신체폭력 14.6%, 집단따돌림 13.7%, 사이버폭력 9.2%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언어폭력과 집단따돌림은 전년대비 각각 4.2%p, 1.0%p감소하였으나,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신체폭력과 사이버폭력은 각각 2.8%p, 0.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하여 몇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먼저, 최근 3년간 (2020~2022년) 학교폭력 실태 조사 현황(증감 현황 포함)에 대해 상세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최근 3년간(2020~2022년)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한 예산 집행 내역(예방행사, 연수, 시스템구축, 대응팀 운영 등) 에 대한 구체적인 항목 및 금액에 대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3.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많은 예산과 행정력을 투입하고도 여전히 학교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사유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4. 마지막으로, 학교폭력 유형 중 언어폭력 비율(40.8%)이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학교 수업을 활용하여 언어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시기 바라며, 그 외 캠페인이나 행사 등도 계획하고 있다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청의 정책이 투입되는 예산과 행정력 그리고 교사들의 노력이 잘 반영되어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길 바라며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산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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