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전부) - 굿네이버스 인천본부
[인천=세계타임즈 이광원 기자]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본부장 김기영)는 인천청라초등학교(학교장 강용복)에서 청라초 학생 29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 인천권역 발대식을 진행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의 편에서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법을 배우는 대한민국 대표 나눔인성교육이다.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1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는 3월부터 5월까지 인천지역 270개교 12만여 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 11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의 주인공은 방글라데시에 살고 있는 9살 소녀 미나이며, 아버지가 장폐색증을 앓게 된 후부터 담배공장에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미세한 담뱃가루가 뒤덮인 곳에서 매일 8시간 동안 고된 노동을 견디고 있다. 미나는 일을 마친 후, 매일 야간공부방에서 선생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힘겹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청라초등학교 3학년 5반 학생 29명은 미나의 사연을 영상으로 시청한 후 마음을 모아 미나에게 직접 메시지를 작성하였다. 특히 해당 학생들은 금번 발대식을 통하여 제 11회 희망편지쓰기대회 인천지역 어린이 홍보단원으로 임명되었으며 이를 기점으로 지구촌 친구들의 삶을 이해하고 상호존중하며 인천지역 내 나눔문화확산에 앞장서기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용복 인천청라초등학교 교장은 “지난 10년 동안 희망편지쓰기대회에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우고, 공감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었다”며 “올해도 더 많은 친구들이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참여해 지구촌 아이들에게 더 큰 희망을 전해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기영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장은 “지난 해 인천광역시에서는 지난해 희망편지쓰기대회에 243개교, 146,484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구촌의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위한 희망편지를 전달했다”며,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희망편지쓰기대회를 통해 인천의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를 참여하고 싶은 학생은 미나의 영상을 가족과 함께 시청하고, 희망편지를 작성하여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인천지역에서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참여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굿네이버스 인천본부 친구맺기를 통해 관련 소식 및 수상결과 등을 알 수 있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는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참여한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캐리TV 주인공들과 함께 ‘희망톡톡(TALK TALK) 안무 챌린지’이벤트를 진행한다.
‘희망톡톡 안무 챌린지’를 시청하고, 친구 또는 가족과 도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여 해시태그(#희망편지쓰기대회, #희망톡톡안무챌린지)와 함께 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되는데,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유튜브 캐리TV 채널의 방송 출연 기회가 주어지며, 안무 영상은 희망편지와 함께 방글라데시의 미나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국대회 수상자에게는 해외 자원봉사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학교뿐만 아니라 굿네이버스 인천본부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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