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한국에너지공단 충남 이전 공약’ 즉각 철회하고 혁신도시 활성화에 함께 나서야

정왕군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3 18: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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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한국에너지공단 충남 이전 공약’ 즉각 철회하고

혁신도시 활성화에 함께 나서야

 

최근 특정 대통령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운 ‘한국에너지공단 충남 이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울산의 미래와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할 ‘울산혁신도시 활성화’와 ‘혁신도시 시즌2의 적극적인 추진’을 거듭 촉구합니다.

지난 22일 모 대통령 후보는 충남 내포신도시 유세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탄소중립 관련 공공기관을 이전 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신재생 에너지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해 홍성과 예산을 대한민국 산업의 등대불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산 우정혁신도시는 기존 울산의 공업도시의 기능에 에너지 산업군과 노동·복지기능군을 이전해 친환경 에너지협력체제 구축과 장기 국가에너지 정책의 구심도시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조성됐습니다.

우정혁신도시에는 한국에너지공단을 비롯해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 등 10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 관련 연구 △에너지 개발 △에너지 절약 관련 기능을 보강해 혁신주도형 성장기반을 구축하고자 지난 2019년 울산으로 이전해왔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제조업 중심의 공업도시인 울산에 에너지 관련기능을 보강해 혁신주도형 성장기반을 구축한다는 뚜렷한 목표와 임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관의 재이전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어떠한 명분도 없습니다.

울산 우정혁신도시는 조성은 됐지만, 주된 목표인 균형발전의 지역거점화는 이뤄지지 못하고 타 지역 혁신도시에 비해 접근성, 정주여건, 인프라 등 이전의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이에 공공기관의 추가이전이 더욱 절실하고, 울산시의회가 혁신도시 활성화와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시즌2 특별위원회’까지 구성한 상황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의 충남 이전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대선과 전국지방 선거를 앞두고 나온 헛된 공약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하며 울산 혁신도시 활성화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울산 유치를 위해 지자체는 물론 정치권,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나서줄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2022년 2월 23일 

 

울산광역시의회 혁신도시 시즌2 특별위원회 위원장 황세영

 

[울산=세계타임즈 정왕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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