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대덕 돌봄건강학교에서 어르신 8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덕구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예방 중심 건강관리 정책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지난 5월 법동 돌봄건강학교에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교육은 대덕구 치과의사회 전문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기초 구강검진 △틀니 관리법 △구강건조증·구취 예방 △올바른 칫솔질·치실 사용법 등을 지도했다. 어르신들은 실습을 통해 올바른 관리법을 익히고 일상 속 실천 방법을 점검했다.
앞서 대덕구는 지난 2월 생활지원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 민관협력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고 구강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린 바 있다.
이번 교육은 그 후속 조치로, 향후 중리 돌봄건강학교 등으로 순차 확대하고, 방문구강관리사업과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찾아 맞춤형 검진·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돌봄건강학교는 단순한 교육 공간이 아닌 지역과 함께 건강한 노후를 만들어가는 생활 밀착형 통합돌봄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책임지는 복지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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