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만난 앤디김 美상원의원 "한미는 진정한 안보 파트너"

진정화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17: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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禹 한미정상회담 성공 도와달라 김 한국 존중 마땅, 성공 개최 지원
禹 한반도 평화 안정 매우 중요"…김 안보공약 투자 계속 이뤄져야

우원식 국회의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앤디 김 미국 연방 상원의원을 만나고 있다. 2025.8.18

[세계타임즈 = 진정화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8일 방한 중인 '한국계' 앤디 김 미국 상원의원에게 "(한국에)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25일 첫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며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우 의장은 한미 조선 산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자 한국을 찾은 미국 민주당 소속 김 의원을 국회의장실에서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작년 11월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우 의장은 김 의원에게 "작년 12월 3일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비상계엄 조치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해주시고, 대한민국 국회가 비상계엄을 해제한 것에 대해 존중받아야 한다고 지지해주신 점에 대해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이번 과정에서 어려움은 있었지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세계에 분명히 보여줬고, 한국은 완전히 정상적인 민주주의를 회복했다"며 "특히 미 조야에서 많은 지지를 해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미 관세협상과 맞물려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안정적인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우 의장은 "양국 관세협상이 타결돼 불확실성이 많이 걷혔지만 우리 기업이 좀 더 안정적으로 활동하도록 미 의회의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의원님의 지역구인 뉴저지에도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데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활동하도록 특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여하는 것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이에 김 의원은 첫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의원은 "다음 주 있을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치르도록 지원하겠다"며 "양국민 모두 성공적인 회담을 기대할 자격이 있다. 성공적인 양국 회담은 포괄적인 글로벌 경제 안보 측면에서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양국의 안보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도전 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안보 공약에 대한 투자가 계속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에 마땅히 드려야 할 존중으로 한국을 대하도록 할 것이며, 안보에 있어서 진정한 파트너로 협력하도록 할 것"이라며 "단순히 한미 간뿐 아니라 세계 무대 다자 측면에서도 한미가 진정한 안보 파트너로 협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방한 이후 일본 도쿄도 연달아 찾을 예정이다.이와 관련, 김 의원은 "한미일 협력을 통해 한미 간 협력을 지속적이고 발전적으로 계승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한미일 3국의 의회 차원 대화가 시작되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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