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하며 눈물

진정화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7:48:20
  • -
  • +
  • 인쇄
봉하마을 방명록에 "잘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7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분향하고 있다. 2025.8.7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7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권 여사가 환담 도중 정 대표에게 부채를 부쳐주고 있다. 2025.8.7[더불어민주당 제공]

[봉화 세계타임즈 = 진정화 기자]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이어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정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비석인 너럭바위 앞에서 신발을 벗고 참배객 대표로 헌화하면서 상기된 표정으로 울먹였다. 여러 차례 콧물을 훔치고는 잠시 눈을 감았다 뜨기도 했다.

정 대표는 2002년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 가입해 현실 정치권에 발을 들인 뒤 참여정부에서 치른 17대 총선에서 첫 금배지를 달았다.

이미지 확대권양숙 여사 예방한 민주당 정청래 대표
권양숙 여사 예방한 민주당 정청래 대표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7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권양숙 여사와 환담하고 있다. 2025.8.7 [더불어민주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pooh@yna.co.kr

정 대표는 권 예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노사모 출신 정치인들이 지방의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면서, 과거 권 여사로부터 방송인 김어준 씨 등과 함께 선물 받은 대통령 기념 시계를 대화 소재로 삼기도 했다.

정 대표가 "그때 그 시계를 아직도 차고 다니는데, 매주 5분씩 늦어져서 고쳤더니 2년 전부터 시계가 잘 맞는다"고 말하자, 권 여사는 "시간을 제때제때 맞춰서 일을 제대로 잘하라"고 덕담했다고 권 대변인은 전했다.

정 대표는 이날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님! 정청래입니다. 잘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저작권자ⓒ 서울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