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부모의 모국어를 배워 가족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 자녀 34명 대상으로 3월 8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80차례에 걸쳐 중국어와 베트남어 초·중급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특별히 결혼이민여성들이 강사로 나서 각 나라의 언어와 문화적 특성 등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월에는 교육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이중언어 발표회도 열린다.
이번 교육에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 초등학생 자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 기한은 3월 14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울산중구가족센터(☎052-248-1103)로 연락하면 된다.
서선자 울산중구가족센터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나아가 가족 사이의 유대감을 증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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