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요지
○ 남산에 타워를 설립할 복안이 있는지 여부
○ 남산과 태화강국가정원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구상
○ 태화강국가정원 자체적으로 놀거리와 즐길거리 확충 계획
□ 답변내용
○ 평소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고 계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남산타워,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첫째, 남산에 타워를 설립할 복안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울산은 과거 중공업 중심의 산업도시에서 생태‧문화‧관광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의 상징성과 정체성이 반영되고 랜드마크 시설로 광역조망이 가능한 전망타워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고 추진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2020. 7월 국가정원 지정 1주년을 맞아 ‘큰평화 태화강 국가정원 프로젝트’ 사업으로 남산타워 건립사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23일 ‘태화강 국가정원 비전 시즌Ⅱ’ 발표시 태화강 국가정원 확장의 일환으로 남산전망대와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고 사업추진 의지를 재차 표명하였습니다.
남산타워 건립은 우리 시를 대표하고 도시이미지를 결정짓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시설로 울산의 자연환경, 인문환경, 관광환경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 분석하여 최적의 입지선정과 공익성, 상징성, 경제성, 환경성, 시설연계성 등의 개발 방향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면밀히 검토 중에 있습니다.
사업 추진방식은 민간의 창의성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사업운영의 효율성 도모를 위해 전액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업 추진일정으로는 금년 중에 진행 중인 사전검토를 완료하고 국내 주요사례 검토와 사업계획 공모 준비를 마무리 할 예정이며, 2023년초 사업계획을 공모하여 타당성 검토를 거쳐 (우선)사업자 지정, 실시협약,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4년 초에 공사 착공하여 2025년 하반기 운영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둘째, 남산과 태화강 국가정원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구상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의 기능을 보완하고 국가정원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관광수요를 증대하는 등 울산관광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2021년 6월 관광활성화 방안마련을 위한 의견 수렴용역을 수행하였으며, 용역결과 전망타워 조성에 대하여 응답자의 82.8%가 찬성하였고, 국가정원과 연계한 이동수단으로는 1순위로 케이블카 설치를 선호(36%)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케이블카(36%), 모노레일(30%), 셔틀버스(23%), 도보 등(11%)
이를 토대로 남산타워와 연계한 교통수단으로 케이블카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은 남산 일원, 하부 정류장은 국가정원 내 안내센터 일원으로 하는 1km 정도 길이의 케이블카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전망타워와 케이블카가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고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계되는 체험형 관광시설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태화강국가정원 자체적으로 놀거리와 즐길거리 확충계획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이 매력적인 관광 명소가 되기 위해 정원뿐만 아니라 놀거리, 즐길거리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원님 의견에 깊이 공감합니다.
2020년부터 국가정원의 관광 상품화를 위해 제13차 울산형 뉴딜사업인 '큰평화 국가정원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 3월 23일에는 '태화강 국가정원 시즌Ⅱ 비전'을 발표하였습니다.
남산로 일원은 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에 랜드마크형 실내식물원 등을 포함한 '울산정원복합단지'를 건립하여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소통, 참여의 장으로서 울산의 명소로 조성하겠습니다.
십리대숲에는 국가정원을 새의 눈으로 체험하는 입체형 관광 테마시설인'백리대숲 하늘길'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태화동 일원의 '국가정원길'에는 경리단길(서울), 황리단길(경주)처럼 다양한 이벤트와 놀거리,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정원거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올해부터 태화강을 대표하는 캐릭터 형상의 '친환경 이동수단'을 타고 국가정원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새로운 탈거리가 도입.운영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정원으로서 가꾸어가는 동시에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용자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나갈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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