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한국간도학회, '3·1항일투쟁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조원익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8 17: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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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5일 한국간도학회(회장 이일걸박사)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3·1항일투쟁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고구려와 간도의 왜곡된 역사와 영토문제 분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용우 박사는 제1주제인 '고구려 건국연대의 재정립에 관한 연구'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삼국사기에서 고구려 건국연대가 기원전 37년이라고 기록한 것에 대한 오류를 광개토대왕능비의 기록과 중국의 고문헌의 기록 등에서 찾아낸 자료를 통해서 실증적으로 증명하여, 고구려 건국연대는 기원전 37년이 아니라 기원전 217년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구려 건국연대가 기원전 217년이 됨으로써 한사군이 설치되던 기원전 108년에는 고구려의 영역이 요하유역까지 달했기 때문에 한사군은 만주에 들어오지 못하고 요하와 난하 유역에 머물렀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한사군이 요하와 난하 유역에 머물렀다는 것은 만주의 문화주권이 우리민족의 것이며, 만주의 영토권이 우리민족에게 귀속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2차 세계대전 종전 당시 연합국에 의해 만주국이 해체되고 그 영토가 부당하게 중국에 귀속된 것을 규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만주가 영토분쟁지역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그 영토수복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발표된 '고구려의 도읍지 변천과정에 관한 연구'(성헌식 고구려사보존회 학술위원장), '명의 만주지역 영토인식에 관한 연구'(남의현박사), '항일투쟁시기 간도지역 항일운동기지 건설과 인식'(김상현 전쟁기념관 학예연구관), '우리영토의 축소과정과 왜곡된 국경선 문제 연구'(이일걸 박사)의 주제 발표자들 역시 한결 같이 ‘지금 우리가 중국과의 국경선으로 알고 있는 압록강과 두만강은 일제와 식민사학자들의 근거 없는 주장일 뿐’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우리의 서쪽 경계는 적어도 요하까지 라는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사료들을 근거로 실증했다.

 

 아울러 이날 주제 발표자들은 물론 참석자들 역시, 만주는 물론 최소한 간도에 대한 영토수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에 뜻을 같이 하는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주제 발표된 논문들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제공하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홈페이지(www.riss.kr)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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