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째 자장면 급식 봉사와 불우이웃에 장학금 및 교복 후원 등 남다른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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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보다 매진해달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서울시 관악구의회 표태룡 의원(58)은 12월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19대한민국교육문화체육공헌대상’ 포럼 및 시상식에서 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표태룡 의원이 수상한 ‘대한민국교육문화체육공헌대상’(대회장 유승희,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교육·문화·체육‧환경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해 묵묵히 공헌한 숨은 인물들을 발굴하는 상이다. 사단법인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연맹장 송재형), 한국온라인뉴스가 주관했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후원했다. 시상식에는 유승희 대회장(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갑)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 최교일 의원 등 국회의원과 이규석 전 한국과학단체총연합회장,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등 각계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1989년부터 무려 30여년 관악구에 거주해왔던 표 의원은 관악구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달동네가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고, 현재 원룸이 많이 생겨나는 과정을 지켜봐 왔을 뿐 아니라, 이 지역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다. 그는 힘들어하는 이웃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자장면 급식을 27년째 제공하는 따뜻한 사랑과 선행을 실천해 왔다.
지금은 그의 좋은 뜻에 동참하는 후원회가 만들어졌을 정도다. YWCA산하의 자장면 봉사회로 120명의 회원이 활동 중에 있으며, 무려 70명이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표 의원과 후원인들은 매년 15명의 소년소녀 가장이나 불우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고, 교복 후원도 4년째 진행해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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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벤처밸리와 경전철이 빨리 생기고 완성됐으면 합니다.”
관악구가 좀 더 발전하기 위해선 지금보다는 타 지역과의 이동권이 더 많이 확보돼야 하고, 그러므로 창업 청년들이 몰릴 수 있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표 의원은 “앞으로 우수 인력이 몰려있는 서울대와의 교류 활성화로 지역 발전을 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과 함께 최근 아들 두 형제가 취직되어 사회로 발을 내딛게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고 밝힌 표 의원은 “관악에서 내가 봉사한 것보다 나름 많은 혜택을 받았다”고 겸손해하며 “구민들과 늘 호흡하며 살겠다”며 옷매무새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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