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세계타임즈 = 김동현 기자] 전북도의회 오은미 의원(순창ㆍ진보당)이 지난 19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돌봄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은미 도의원을 비롯해 손진영 익산시의원, 공공연대노조 전북본부와 아이돌봄노동자, 노인돌봄노동자들이 함께했다.
김선희 전북아이돌봄지부장은 “저출산·고령화와 여성의 경제활동 및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공적 돌봄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돌봄 노동자는 단순 비숙련 노동으로 취급해 겨우 최저임금 수준으로만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돌봄 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장기근속수당을 지급하는 등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오은미 의원은 “그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권리를 존중받고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 돌봄노동자의 권리보장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북에는 1,104명의 아이돌보미 활동가들과 2,098명의 노인맞춤 생활지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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