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Hyper-Connectivity) 기반의 융합과 협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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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경영분석 엄재광 부사장. |
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철저한 손익 관리와 원가 및 수익성 분석, 경제성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재무 환경 개선에 기여한 경영분석 조직의 전략적 지원이 있었다.
회사는 경영분석 엄재광 부사장을 신임임원으로 선임하며, 개선된 재무 환경을 기반으로 한층 더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10일 뉴스룸에 따르면 엄 부사장과 신임임원으로서의 포부와 소감 등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최고의 원가 경쟁력 달성 및 메모리 밸류업(Memory Value-up) 창출’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온 엄 부사장과 경영분석 조직은 지난 2024년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뛰어난 성과를 보였지만, 엄 부사장은 여기에 만족하고 안주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2025년에 한층 더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성과에도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많다. 올해는 회사가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순현금(Net Cash)을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프로세스 및 체질 개선을 통한 효과를 수치화하고 고도화된 관리 체계를 구축해 O/I(Operation Improvement, 운영 개선) 2.0을 실현하겠다.”고 부연했다.
엄 부사장의 이력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현재는 회사 재무의 한 축인 경영분석 조직을 이끌고 있지만, 커리어의 시작은 제조/기술 분야였다는 점이다.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첫걸음을 뗀 만큼 제조/기술 업무와 재무 지원 업무 사이의 균형감이 누구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철학은 경영분석 조직의 인재 구성에도 반영됐다. 실제, 경영분석 조직 구성원의 절반가량은 기술/제조 현업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엄 부사장은 “우리 회사는 세계 최고의 기술기업인 만큼 재무 지원을 담당하는 경영분석 조직에서도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정교하고 실질적인 재무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 부사장은 2024년의 성과를 누구보다 특별하게 여기고 있었다. 이는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도 의미가 크지만, 지난 2021년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성한 TF가 괄목할 성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달성하며, 기술력뿐 아니라 경영 리더십까지 입증했다.
이에 대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달성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지만, SUPEX 정신과 원팀스피릿(One Team Spirit)을 바탕으로 꾸준히 달려온 결과, 예상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저 역시 SK하이닉스 구성원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함께 힘써준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세계 최고의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개인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집단지성의 힘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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