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꽃임)는 26일 충북 농업인 공익수당 및 도시농부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꽃임 위원장(제천1)을 비롯해 이옥규 부위원장(청주5), 이의영 위원(청주12), 농업인 단체(7)*, 반주현 충북도 농업국장 등이 참석해 충북 농업인 공익수당과 관련해 △김영환 지사 공약 100만 원 지급 △지급 대상 및 제한 조건 △지급 시기 △도시농부 관련 성과 및 인건비 적정성 △재원확보와 시·군 보조비율 △농가 불편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꽃임 위원장은 “현재 우리 농업·농촌·농민은 농업생산비 급등, 농가 고령화, 농촌 일손 부족, 농산물 가격 불안정, 일상화된 자연재해 등 수많은 위협요인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 위원회 차원에서 농업인단체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여한 농업인 단체 관계자는 “도의회 차원에서 농업 관련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해 주신 김 위원장께 감사드리며, 오늘 개진된 다양한 의견을 통해 농업인공익수당 및 도시농부 개선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영환 지사의 농업인공익수당 공약과 관련해서는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다수의 농업인 단체 관계자가 김영환 지사의 공약사항 이행 여부를 촉구하는 만큼, 김 지사의 조속한 입장 표명을 바란다”며 “산업경제위원회에서는 조례 개정을 통해 농업인 공익수당 지급 및 제한 조건을 완화해 수혜자를 확대하고, 도시농부 개선사항의 체계적·효율적 운영을 위해 집행부에 시행규칙 제정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 소통의 장을 더욱 확대하고, 오늘 간담회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향후 조치 등 간담회 결과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후계농업경영인충청북도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충청북도연합회,전국농민회총연맹충북도연맹,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 ㈔한국새농민충북도회,㈔한국쌀전업농충청북도연합회, 4-H충청북도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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