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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을 알리는 바람에 옷깃을 세우게 되는 겨울의 문턱입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늘어 날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화재입니다.
산불도 많이 일어 나지만 더 걱정되는 것은 바로 주택화재 입니다
최근 5년간 화재통계를 보면 겨울철 화재가 29.7%로 사계절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그 중 단독주택의 화재 비율이 16.6%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주택화재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2월부터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관련법 제정 이후 소방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 촉진을 위하여 대국민 홍보 캠페인 및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사업 등을 추진하고, 지역 언론 및 다양한 매체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관한 법적 의무사항을 홍보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현재까지 설치 보급률은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 이상의 역할을 하는 소중한 소방시설이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사실을 경보음으로 알려 화재초기에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이 한시라도 빨리 대피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방시설입니다.
화재는 예고없이 일어납니다.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되돌릴 수 없기에 늘 내 주변에서도 화재는 발생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합니다.
지금이라도 관심을 두고 올 겨울은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로 자율적 화재예방 실천에 동참하여 우리 집을 화마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인천=세계타임즈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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