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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포스터 |
독서와 삶을 연결하는 창의적인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는 독립출판사 ‘여백’이 새로운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삶의 갈피를 찾아가는 여정을 돕는 공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백은 오는 7일 홍대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여백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참여자들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여자는 ▲‘시작: 첫 갈피’▲‘만남: 지혜의 대화’▲‘발견: 나의 실마리’▲‘열림: 다음 문’ 네 개의 페이지로 구성된 체험형 부스를 거쳐 자신만의 이야기를 정리하며 새로운 삶의 갈피를 찾아 나선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히 책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참여자들이 책을 매개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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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포스터 |
특히 2부스의 AI 작가와의 대화는 이번 팝업스토어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참가자들은 소크라테스에게 철학적 질문을 던지거나 『변신』의 저자인 프란츠 카프카에게 창작의 고통에 대해 물으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여기에 참여자의 개성에 따라 색상이 다른 책갈피가 제공돼 자신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재미도 더했다.
여백의 대표는 “책을 통해 현대인의 삶을 풍요롭게 연결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의 결과”라며 “책과 독서를 따분한 과거의 행위로만 간주하지 않고, 현대인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도구로 재조명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여백이 지향하는 새로운 기록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줄 중요한 무대”라고 강조했다.
여백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독립출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삶의 중요한 갈피를 탐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여백 팝업스토어는 참여 인원이 제한된 사전 신청제로 운영되며, 신청 방법은 여백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독립출판사 여백의 색다른 시도가 국내 출판계와 독서 문화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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