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체육시설을 시민 이용 중심으로 설계하는 한편, 일부 프로그램을 민간 교육업체와 협업하고 공공 예산과 관민파트너십(PPP, Public-Private-Partnership)을 통해 운영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와 민관 협력의 우수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회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인 호센홍을 비롯해 수영장인 예키우와 라오동에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환경 조성과 참여 증진을 위한 정책과 지원 현황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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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호센홍 |
호센홍은 지역 주민과 스포츠 동호회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 체육관으로 수용인원은 2천 명이다. 베트남 프로농구팀의 홈구장으로써 기능하며 장애인 및 아동 대상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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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키우 |
예키우의 수영장은 50m 올림픽 경기 규격을 충족해 프로 선수들의 훈련과 주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모든 연령대가 수영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췄고, 센터 내 배드민턴과 테니스 시설도 갖추고 있어 주민들의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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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동 |
민경배 연구회장은 “베트남의 생활체육 지원이 국민의 건강증진과 국가적 스포츠 역량 강화로 이어진 사례를 통해서 대전의 생활체육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전 체육 발전을 위한 연구회는 이번 벤치마킹을 토대로 대전시 체육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마련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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