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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김장수 기자] 산업은행은 3일『KDB 키다리 아저씨』9호 후원 대상으로 검정고시를 앞두고 있는 ‘탈북대안학교 모범학생’ 4명을 선정하고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2010년 설립하여 탈북과정에서 교육기회를 상실하였거나 한국 교육에 적응이 어려운 학생에게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의 보완적 기능을 담당 탈북학생들의 욕구와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교육환경 제공
특히 조〇〇학생의 경우, 9년 전 어렵게 탈북 하였으나 건강이 좋지 않아 신장이식을 받고 계속되는 투석과 병상생활 속에서도 성실하게 초등 과정부터 시작하여 1년 만에 초·중등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고 대입 검정고시를 앞두고 있다.
탈북대안학교 윤동주 교장은 “학생들 모두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어렵게 공부를 이어가고 있었데, 이번 산업은행의 도움으로 학업에 더욱 더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 모델인『KDB 키다리 아저씨』후원 사업을 직접 제안했던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오늘 모범학생으로 선정된 4명 모두 4월 8일 검정고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데 산업은행의 이번 후원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산업은행은 공식적인 도움의 손길을 받기 어려운 개인 및 미인가 복지시설 등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작년 말부터『KDB 키다리 아저씨』후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연의 후원 대상을 선정, 이번 지원 건 까지 모두 아홉 차례에 걸쳐 총 1억원의 따뜻한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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