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 ‘당원주권 정당개혁 토론회’ 개최… 정청래 “1인 1표제 도입해야”

진정화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1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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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진정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원주권 정당개혁 토론회’**를 열고, 당의 민주적 운영과 지역조직 강화를 위한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당권 주자인 정청래 의원이 직접 참석해 개혁 비전을 밝히고, 박찬대 의원은 영상 축사로 메시지를 전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사무실 하나 없이 활동하는 원외위원장들의 현실은 민주 정당의 기반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며, 2004년 폐지된 지구당의 부활과 지역조직 운영에 대한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강한 정당은 가장 민주적인 정당”이라며, 전당대회에 ‘1인 1표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헌법이 정한 1인 1표 원칙이 당내 선거에만 적용되지 않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박찬대 의원도 “원외위원장 시절,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직접 뛰었다”며, 지구당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이어 “당원 참여가 보장되는 지방선거 공천 시스템을 만들고, 지방선거 기획단을 즉시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10일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앞두고 열려, ‘당원 주권’과 ‘정당 구조 개혁’이 이번 전당대회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민주당은 7월 15일 예비경선을 시작으로 전국 권역별 순회 경선을 진행하며, 전당대회는 8월 초로 예정돼 있다.


대표 선거는 권리당원 55%, 대의원 15%, 국민 여론조사 30%, 최고위원은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의 비율로 선출된다.

정청래·박찬대 두 후보 모두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 조직과 당원의 권한을 확대하는 개혁 노선을 분명히 하며 당심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당내에서는 이번 토론회가 민주당의 조직 문화와 공천 시스템 개편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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