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울산지역 푸드트럭 운영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일자리로 푸드트럭이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푸드트럭연합회 측은 “푸드트럭 승인을 받고도, 합법적인 영업장소가 부족해 해당 업종이 활성화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히며, “경기가 열리는 스포츠 시설이나 각종 축제·행사 등에 푸드트럭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울산시설공단 관계자는 “동천체육관과 문수경기장 사용 구단과 시설관리 주체가 상생할 수 있는 푸드트럭 운영방안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며 “다만, 입찰 또는 구단에서 관리하는 기존 매점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 시설 위치에 따른 규정에 대한 적법성, 사용목적에 따른 적합성 등 다각적인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에서 ‘창업·경영 아카데미’, ‘창업-폐업 1:1 맞춤형 컨설팅’, ‘경영환경개선’,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등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안정적으로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의원은 “인구유출이 심각한 울산지역에서 청년들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푸드트럭 아이템이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울산 푸드트럭 상권이 과도한 규제와 영업장소 부재 등 소극행정에 발목 잡혀 타지역 상인들에 의해 장악되는 일이 없도록 관련 지침 정비, 영업장소 확보 등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자세와 도움이 필요하며 시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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