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업인, 커피·차(茶) 배우러 전남으로 가요!

한윤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16: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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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 대응과 작목 다변화 필요, 영호남 상호보완적 기술 교류 -
- 도내 농업인 20여명, 전남 커피·차 재배 비법 전수로 경쟁력 강화 -
[세계타임즈=경북 한윤석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나주, 보성 등 전남 일원에서 도내 농업인 26명을 대상으로 커피·차(茶) 재배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전남농업기술원과 지역 간 농업기술 교류 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양도의 비교우위 작목을 선정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첫 교류 과정으로 만감류에 이어 올해는 커피·차(茶) 교육을 추진했다.  


커피와 차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소득 작목으로 농촌 체험 등과 연계해 재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나 도내에는 아직 연구나 교육 등이 미비한 실정이다.

전남은 커피 재배면적이 전국의 50%, 차는 42%로 커피·차 주산지이고, 품종 수집, 육묘와 고온 극복 등 재배 기술, 가공 제품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커피·차(茶) 교육과정을 매년 운영하고 있어 경북과 전남 교류 교육 과목으로 선정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에서 커피와 차나무 생육 특성과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 등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했으며, 전남 선진농장인 담양커피농장, 두베이커피플랫폼, 백록다원에서 현장 교육을 했다.

참여 농업인은 “커피를 재배하고 있지만 경북에는 교육 기회가 없어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전남 농가와 교류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문식 기획교육과장은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 대응 및 작목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지역 간 상호보완적 기술 전수라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지속적인 농업인 교류를 통해 두 지역 모두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은 8월 12일부터 3일간 전남 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포도 교육을 할 예정이며, 연말에 경북과 전남 농업인이 함께하는 교육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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