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 전문가 등 총 79팀 참여, 지속가능한 아파트 구조형식 발굴 기여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새로운 주거모델 발굴을 위한 '아파트 신(新)구조형식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벽식·라멘 등 기존 획일화된 아파트 구조 형식에서 벗어나, 초고층화·재건축 등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성과 경제성을 지닌 새로운 구조 대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전문가뿐 아니라 학생 부문까지 공모 참여의 폭을 넓혀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 발상을 적극적으로 끌어내는 데 주력했다.
공모는 지난 7월부터 6주간 진행됐으며, 총 79팀(전문가 부문 12팀, 학생 67팀)이 참여했다. 수상작은 4개 평가항목(▲창의성 ▲구조적타당성 ▲경제성 ▲시공성)을 기준으로, 구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2단계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심사 결과 ▲대상 1팀(500만 원) ▲우수상 2팀(각 300만 원) ▲장려상 6팀(각 50만 원) 등 총 9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에 기반한 모듈형 구조시스템을 제안한 ‘동서피씨씨’ 팀의「짓고 싶은 집, 살고 싶은 집, 공동주택 PC공법」이 선정됐다.
전문가 부문 우수상은 포스트텐션 슬래브를 적용하여 장스팬을 구현한 ‘해밀이앤씨+후레씨네코리아’ 팀의 「세대 내부벽체 ZERO 가변형 아파트 평면」이 선정됐으며, 학생 부문 우수상은 벽식 구조의 안정성과 라멘 구조의 유연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보여준 경북대학교(최재현) 팀의 「CLoVa 구조(Core+Load bearing wall+Variation」이 선정됐다.
LH는 공모전에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구체화, 고도화하여 지속가능한 주거모델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는 주거환경 변화에 대한 대안이자 새로운 주거모델 발굴의 시작점으로, 신(新) 구조형식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할 수 있었다”라며 “계속해서 지속가능한 미래 주거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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