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활용 SDGs 청소년 시범교육 안양서 성공 개최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7 15: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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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외국어고등학교, 양명고에서 첫 시행 성료
세계기록유산 활용한 SDGs 교육, 청소년 세계시민 의식 함양에 초점

 

▲청소년 시범교육 진행 모습.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활용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청소년 시범교육이 안양시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 교육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의 주최, 안양시지속가능발전위원회 주관, 지속가능발전평화위원회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기록유산의 가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10월 14일 안양외국어고등학교 컨퍼런스룸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 연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시범교육이 18시에서 21시까지 진행되었다. 앞서 10월 2일 양명고등학교에서도 시행된 바 있는 이 교육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된 기록유산 활용 SDGs 교육으로 전체 70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학교네트워크(ASPNET)에서 고안한 세계기록유산 활용 시범교육 구상을 대한민국에 적용하였다. 기존 중고등학생 대상 SDGs 교육에 세계기록유산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교육 커리큘럼을 확대 및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 차원에서도 국내 최초 도입 사례이다.

이번 시범교육은 ‘기록으로 배우는 환경‘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인도양 쓰나미 기록물을 핵심 콘텐츠로 활용되었다. 참가한 학생들은 기록물을 통해 지구와 생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학습하고, 기록 보존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종호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책위원장은 이번 교육을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차원에서 학습자 중심의 원탁토론 활동의 소재로서 세계기록유산과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연계성을 발견하게 된 중요한 계기"라고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안양외고 학생은 “유네스코 문화유산 뿐만 아니라 기록유산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게 되어 기록이 인류의 역사에 기여한 내용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소금과 같은 알찬 수업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윤명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사무총장은 “세계기록유산은 미래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발전을 인식시키는 풍부한 스토리텔링의 보고”라며, “지구촌의 공동 목표를 위해 대한민국의 청소년이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세계시민교육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의 협약으로 2020년 청주에 설립된 기록유산 분야 세계 유일의 국제기관으로 세계기록유산의 보존관리, 접근성 확대, 인식 제고를 위한 지원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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