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청과 SK 사의 적극적인 가교 역할 통해 국가사업화해야
- 빅데이터 선진도시인 중국 구이양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중국상해사무소에 임무부여하고, 필요시 구이양시와 빅데이터관련 교류도 추진해야
- 동부권사업 예산투입대비 효과 적어, 동부권 시·군 간 광역화 추진도 고민해야 [전북=세계타임즈 최준필 기자] SK가 새만금에 구축하기로 한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새만금을 국가 빅데이터 밸리로 구축하기 위해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김이재(더불어민주당 전주4) 의원은, 기획조정실 소관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SK가 새만금에 2조 원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새만금개발청과 SK 간의 역할만 있을 뿐 정작 소관 자치단체인 전라북도의 역할이 전혀 없다며, 전라북도가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통해 데이터밸리로 구축하는 등 국가사업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이재 의원은 “빅데이터 선진 도시인 중국 구이저우성의 구이양(貴陽)시를 예로 들면서 4차 산업 관련 5천 여개의 기업이 입주했으며, 폭스콘, 애플을 비롯한 세계적인 기업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의 데이터센터도 구이양에 입주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중국사무소에 임무를 줘서 빅데이터 밸리 구축을 위해 우리 전라북도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벤치마킹하도록 하고, 전라북도가 선도적으로 나서서 빅데이터 선진도시들과 교류를 비롯해 빅데이터 인재 양성에도 적극 노력하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또, 전라북도 지역 특화 동부권 발전사업을 거론하면서 “그동안 투입된 예산대비 효과가 미미하다”며, “동부권 시·군 간 사업을 광역화해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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