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직접 설계한 경기북부의 미래…포천서 청년 주관 세미나 개최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15:30:04
  • -
  • +
  • 인쇄
"규제 철폐·일자리 창출로 북부 도약" 청년 300여 명 한목소리
규제의 땅에서 희망의 도시로…청년이 그린 경기북부 미래 청사진

 

▲‘청년들이 말하는 경기북부의 미래’ 세미나 기념촬영.(사진=경기북부 청년리더스 연합)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경기북부 청년리더스 연합(공동대표 조세연)은 지난 13일 포천 비즈니스센터에서 청년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들이 말하는 경기북부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최초로 청년들이 직접 기획·주관하고 참여한 자리로, 각종 규제로 낙후돼 온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 방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 강사로 나선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경기북부는 6·25전쟁 이후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이유로 군 관련 시설과 각종 규제에 묶여 발전이 제한된 지역”이라며 “경기북부자치도를 조기에 실현해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하고, 철도·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초청 강사인 포천 출신 ICT·경제 전문가 이창성 이사장은 포천지역 청년들과의 사전 토론을 바탕으로 지역이 처한 현실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 이사장은 포천의 미래 비전으로 ▲AI 국방 ICT 산업도시 ▲AI 전문 인재양성 교육도시 ▲한탄강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도시를 제시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미래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포천을 희망의 도시로 바꿀 수 있다”며 “생업을 위해 고향을 떠나야 했던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포천을 하나의 공동운명체로 인식하고 청년과 시민이 함께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천·연천·철원 지역 간 통합 가능성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경기북부 청년리더스 연합 조세연 공동대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저작권자ⓒ 서울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