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해빙기 취약시설·중장비 건설현장 안전점검 강화

한윤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0 15: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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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3일부터 4월 6일까지 건축공사장·옹벽·석축 등 집중 점검
▸ 천공기·크레인 등 중장비 사용 현장 긴급 안전관리
[세계타임즈=대구 한윤석 기자] 대구광역시는 기온 상승으로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를 맞아 지난 2월 23일부터 4월 6일까지 43일간 건축 분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결빙됐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침하·붕괴·전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공사장과 옹벽·석축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굴착공사가 진행 중인 건축공사장을 집중 점검해 대형 재난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 구·군, 민간전문가 등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홍보와 자체 안전 교육도 병행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점검반은 우선 ‘건축공사 분야’에서 △해빙기 대책 및 상황관리 체계 구축 여부 △공사장 안전관리계획서 수립 및 자체 안전점검 실시 여부 △안전관리 조직 적정성 및 담당자 지정 현황 △안전시설 설치 상태 및 관리 실태 △안전사고 예방 활동 및 근로자 안전교육 여부 등 공사장 안전관리 전반을 들여다본다.

‘시설물 분야’에서는 △주요 부재의 파손 및 균열 △주변 배수시설 기능 및 관리 상태 △지반 침하, 기울어짐 △토사 유실 및 낙석 발생 등을 집중 확인한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3월 4일 만촌역 인근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도사고에 따라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중장비 사용 건축공사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대형 중장비 사용 현장에서는 △천공기·크레인 등 전도 위험 장비의 매뉴얼 준수 여부 △작업 전 위험성 평가 실시 여부 △지반 지지력 확보 상태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험 징후가 발견될 경우 사용금지(필요시), 안내 표지판 설치, 정밀점검, 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건축공사장 등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 점검과 함께 건설 현장 중장비 사용에 대한 사고예방 조치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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