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충북단재교육연수원으로부터 특수분야 직무연수기관으로 지정받은 충북농업기술원이 주관하며, 우리 쌀과 밀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지속적인 소비 기반 마련을 통해 학교급식 현장의 실천적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총 15시간 과정(기초소양 5시간, 현장교육 5시간, 조리실습 5시간)으로 구성되며, ▲우리 쌀·밀의 구조적 특징 이해(국립식량과학원 하수경 연구사) ▲기후위기 시대의 지역 먹거리(서울여자대학교 노봉수 교수)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정 및 GAP 인증 소개(흙살림푸드 이태근 회장) ▲향토자원을 활용한 노오븐 쌀 디저트 조리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충북농산가공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개발한 20여 종의 HACCP 인증 가공제품을 소개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안 개발과 실습 중심의 체험형 교육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영양교사는 급식 현장에서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지역 식재료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파할 수 있는 핵심 인력”이라며, “이번 연수가 충북 농산물 소비 촉진과 건강한 먹거리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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