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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사진 오른쪽)과 구재서 육군훈련 소장이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보다 아름다운 젊음은 없습니다. 1964년 11월 논산 제2훈련소에 입대할 당시를 회상하면 지금도 가슴이 뜁니다. 육군 훈련소의 상징인 젊음과 패기, 도전 정신은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은 약관(弱冠)인 ㈜아성다이소가 꼭 가져가야 할 덕목입니다. 젊은 성장기업 다이소는 육군훈련소와 상호 협력하는 좋은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일회성 결연 행사에서 벗어나 민군 상생의 새 모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으로 전 국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박정부 회장님의 철학처럼 저도 대한민국의 청년들과 그 부모님들에게 병영의무 이행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훈련소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 생활용품 기업인 (주)아성다이소와의 이번 협약이 지속 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구재서 육군훈련 소장)
㈜아성다이소와 육군훈련소는 1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과 구재서 육군훈련 소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양 기관의 우호증진과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아성다이소는 이날 협약식에서 육군훈련소의 발전과 장병 복지 증진을 위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장병으로 선발된 인원에 대해 입사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 또 모범장병들을 회사로 초청해 물류센터 견학 및 지역 문화 탐방 행사를 진행하고, 다이소 상품으로 구성된 '행복박스'를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육군훈련소가 국가방위를 위해 정병을 육성하듯 다이소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국민가게로 자리잡기 위해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가와 기업의 발전은 인재양성에서부터 시작되며, 정병육성은 인재보국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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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성다이소와 육군훈련소 관계자들이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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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도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아성다이소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부대 견학, 안보교육, 병영체험 등의 기회를 마련하고, 창설기념식, 체육대회 등 부대 개방행사에 임직원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특히 양 측은 농번기 일손돕기와 수해 복구 지원 등 지역 봉사활동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하는 등 이번 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민 군 협력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아성다이소는 '가격 이상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철학 아래 국내 균일가 유통 시장을 개척한 국내 1위 생활용품 전문 기업으로 창업 후 균일가 정책을 고집하며, 국민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육군훈련소는 연간 12만여 명의 신병을 육성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훈련기관으로 지난 반 세기 동안 889만여 명의 정예 신병을 양성, 국가 방위와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여상원 육군 정책홍보 자문위원은 “아성다이소와 육군훈련소는 앞으로도 결연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상호간의 꾸준한 교류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민 군 상생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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