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75세 이상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준비‘착착’

이호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2 14: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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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일 시행 앞두고 6월 9일부터 전용카드 발급 중
6월 9일~11일까지 6만 4,565명 중 1만 6,373명(25.4%) 발급

[세계타임즈=울산 이호근 기자] 울산시가 오는 7월 1일 시행 예정인 75세 이상 시민 대상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의 전용 교통카드 발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과제인 ‘울부심 생활+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수도의 주역이었던 고령층 시민에 대한 예우와 교통복지 확대를 목표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올해 3월 관련 조례 제정과 체계(시스템) 구축 등을 완료하고, 지난 6월 9일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통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발급 시작 후 *3일간(6월 9~11일) 발급률은 25.4%로, 전체 대상자 6만4,565명 중 1만 6,373명이 카드를 수령했다.

 


동구가 33.8%로 가장 높은 발급률을 기록, 이어 중구(26.3%), 북구(25.8%), 남구(25.7%), 울주군(19.5%) 순으로 나타났다.


읍면동별로는 동구 전하2동이 발급률 44%로 가장 높았으며, 울주군 상북면은 15.1%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울산시는 발급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오는 6월 20일까지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제를 시행 중이며, 실제로 현장에서는 별다른 대기없이 발급 이뤄지고 있다.


요일제는 6월 23일부터 해제될 예정이며, 이후부터는 상시 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1950년 7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생일 7일 전부터 발급받을 수 있다.


어르신 교통카드는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발급 가능하며, 대리 신청은 불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간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의 어르신들은 타 시도에 비해 교통복지에서 소외돼 있었다”라며 “이번 정책이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준비한 만큼,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안내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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