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지사님, 강원도 제2청사는 동해시입니다!
통일의 1번지 강원도!
우리 도는 지리적으로 대륙을 향해 포효하는 호랑이 형상인 한반도의 허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간적 규모로는 전국 제1의 면적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가 끝난 이후 지금까지 우리 도는 중앙정부로부터 가장 소외된 지역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통일의 1번지 강원도는 내일을 위하여 다시 태어나야 한다. 특히 동해안의 지중해라고 일컫는 강원도 동해안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환동해본부는 남북교류와 통일을 위한 1번지가 되어야 한다.
강원도가 도청 제2청사급 규모의 환동해본부 청사 이전‧신축 작업을 본격화 했다.
환동해본부는 청사 노후로 인해 청사 이전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변화된 동해안 여건을 반영한 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주문진읍 주문로 14번지에 소재한 현 청사는 지난 1968년 준공되어, 지어진지 53년이 경과하면서 청사는 2011년 건물안전검사에서 C등급을 받는 등 건물 노후에 따른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진단되었다.
청사 이전‧신축 사업의 최대 쟁점은 이전 부지 선정이다.
강원도는 주문진읍 사임당교육원과 쓰레기 매입장 부지를 병행 검토하고 있는데,
본 의원은 환동해본부 청사 이전‧신축 사업의 과업 범위를 동해시로 확대해 줄 것을 지사께 요청한다.
환동해본부 홈페이지에, 환동해본부는 해양수산자원의 보존과 육성, 관광자원화를 통해 글로벌 항만의 교역과 관광의 중심지, 역동적인 해양수산업을 육성해 나가기 위해,
항만기능을 강화하며 국제항로를 활성화해 환동해권의 해운 물류 중심지로 도약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다짐이 있다.
동해시에는 현재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등 환동해본부 협력기관이 소재해 있고, 동해시에서 북방물류산업진흥원를 운영하고 있어 환동해본부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는데 가장 적합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2개의 동해, 묵호 국제무역항이 있는 동해시가 강원도 제2청사로, 환동해본부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입지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강원도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한다.
2022.1.25.(수)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심상화
[강원도=세계타임즈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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