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1일 복흥면 복지회관 2층 회의실에서 주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시행계획’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북서부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복흥·쌍치·구림면 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의 농촌공간을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재편성하기 위한 시행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기초생활서비스 확충과 농촌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으로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 체계, 커뮤니티 공간 조성, 특화지구 육성 전략 등 구체적인 계획들이 소개되었으며, 주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주민공청회는 단순한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우리 순창의 미래 농촌공간을 주민과 함께 설계하고 완성해가는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라며,“농촌, 그 가운데서도 특히 우리 순창군의 농촌공간이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지혜와 참여를 모아주시면 더 멋진 행복 순창의 밑그림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12월까지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시행계획’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순창군은 농촌의 난개발과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인해 기능이 약해진 마을을 정비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10년 단위 중장기 법정계획인‘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을 전국 최초로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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