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최근 국내 주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여수에 고속도로 건설 가능성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갑,사진)은 2일 국회 예결위 질의를 통해 "인구 30만 안팎의 도시 가운데 고속도로가 없는 곳은 여수시가 유일하다"며 여수-순천간 고속도로 연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여수는 아시아 최대 석유화학산단인 여수국가산단이 위치하고, 연간 1천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수-남해 해저터널과 여수-고흥 간 11 개 연도.연륙교 건설 등으로 인해 경제.관광적 접근성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 의원은 "이런데도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제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는 인구 3만~5만 정도 되는 군 단위 까지도 고속도로 신설이 포함돼 있지만 여수는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또 "여수는 순천 고속도로 출구를 나와 국도 17호선 자동자 전용도로를 이용해야만 최단거리로 진입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국가산단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량과 외지에서 진입하는 차량까지 더해져 심각한 교통체증은 물론, 대형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시절, '호남 대륙에서 남중권 해안을 연결하는 고속 대량수송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8대 공약에 포함한 만큼, 이제는 실천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 news@t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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