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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김경환 박사(강남 우리들병원 진료부장)는 목뼈에서 꼬리뼈에 이르는 부위를 내시경 수술을 시작으로 척추변형 수술에 이르기까지 환자에 가장 적합한 수술을 모두 소화해내는 국내 1인자 의사로 손꼽힌다. 특히 그는 가장 많은 시술을 한 최소침습 내시경 경추수술 분야에서 권위자로 이름 높다.
김 박사는 수술을 잘 하는 의사인 만큼 척추연구에 대한 성과도 크게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의 2016년판에 등재되기도 했다. 척추치료 분야의 국가적,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갖춘 의사로 인정받은 셈이다.
그는 요추, 경추, 흉추 부위 척추체 융합술에 대한 연구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척추치료 연구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 중 4편이 SCI급 학술지에 실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세계경추연구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게다가 지난 2월에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을 가진 이란성 쌍둥이 환자의 교정술을 국내 최초로 동시 시행해 성공적으로 치료하기도 했다.
김 박사가 나름 여러 업적을 달성한 데는 우선 그의 성실성과 환자에게 진력을 다하고 있는 자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정형외과 의사 출신인 제가 국내 최고 의료진인 서울대병원의 염진섭 교수와 우리들병원의 이상호 회장에게서 척추 분야의 신경외과적 공부를 지속한 것이 그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들병원의 시술 원칙인 미니맥스(최소침습에 최대효과) 시술법을 진행한 것이 우선 중요했고,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정형외과 해부학’이란 저서를 냈을 정도로 인체 해부학에 정통한 의사라는 게 동료 의료진들의 평가다.
그는 수술 집도의가 된 것에 대해 “치료를 해서 환자를 정상으로 만들 수 있고, 노력한 만큼 그 효과가 나온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성적 좋은 사람들이 의대에는 몰리면서, 수술하는 의사를 기피하는 사회적 환경이 안타깝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처럼 수술 집도의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김 박사가 스스로 지키고 있는 자신의 건강 비결은 뭘까. 그는 병원 업무에 최선을 다해 우선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휴식 시간에 최대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므로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을 유지하고 있었다. 업무와 집에서의 휴식을 철저히 구별하고 있다.
수술할 환자에 대해 수차례 리뷰하고, 검토, 토의하는 등 수술전 계획을 충분히 하고, 수술은 최대한 짧은 시간에 하는 것이 첫 번째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꼽았다. 수술 후 후회하지 않는 완벽한 시술을 하는 것이 의사로서의 소명의식이기도 하지만 정신 건강에 최고라는 것이다. 환자를 대하는 그의 마음이 절절히 느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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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즐기고 있는 골프도 보기플레이어이고, 배드민턴을 하지만 가급적 재미난 선에서만 한다는 것이다. 몸에 힘이 실리는 순간부터 오히려 스트레스가 생기고, 몸에 무리가 생김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4~5Km 정도의 트레킹도 즐긴다. 개천이나 아파트 근처로 그야말로 슬렁슬렁, 슬로우 걷기로 몸과 맘을 이완시킨다. 그러면서도 보행에 있어서는 허리, 목자세를 군인처럼 유지하지만, 집에서는 거의 누워지낼 정도로 편안함을 좋아한다. 그것이 목, 허리 건강에 좋기 때문이다. 거실에 많은 쿠션이 있고, 쉴 때는 가급적 격식없이 편안하게 쉬고 있는 집안 내력 때문인지, 할아버지때부터 허리수술 받은 환자는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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