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타임즈 - 순천지역 원로작가 김용근 화백 초대전, 순천창작예술촌에서 열린다

조강훈 아트스튜디오 "지역 화단의 어른인 김 화백, 첫 번째 초대작가 선정"

[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순천지역 원로 작가인 김용근 화백의 작품전 '여정'이 오는 16일부터 10월 2일까지 순천창작예술촌 '조강훈 아트스튜디오'와 문화의 거리 '다다갤러리'에서 열린다.

김 화백은 평생을 교단에 몸 담아온 교육계 원로이자, 순천 서양화가 1 세대다.(사진=김 화백의 작품 '추경', 순천문화재단 제공)
 

순천문화재단은 14일 "지역 원로작가들의 작품 세계와 업적을 현창 하고, 지역예술을 아카이브 하기 위해 초대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조강훈 아트스튜디오는 "김 화백은 서양화가 1 세대로서 60여 년 작품 활동을 해 오며 후진 양성에도 크게 기여한 분"이라며 "지역 화단의 어른으로 존중 받아 온 점을 높이 평가해 첫 번째 초대작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화백의 근작들과 그의 가족이 소장한 유화 작품 25 점 및 수채화 20여 점은 조강훈 아트스튜디오에서 전시된다.

또 남도 곳곳을 드로잉 한 작품 100여 점은 다다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김 작가는 첫 번째 개인전(1966)부터의 작품 목록과 인터뷰 자료, 전시평 등을 도록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놔, 지역 미술사에 대한 아카이빙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작품전 관람료는 무료이며, 조강훈 스튜디오의 경우, 매주 월요일 휴관하고 화요일은 단축 운영한다.

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 news@t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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