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5개 지표 중 31개 변경... 실효성 강화 위한 조정
- 점검 결과 반영한 보고서, 내년 2월까지 완성 예정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9일 도청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위원회에서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 변경 사항을 심의하고, 추진상황 점검 및 지속가능발전 보고서 작성 방향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2023년 수립한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의 실행 기간이 2년이 경과함에 따라, 추진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변경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진상황 점검 결과를 차기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보고서’에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날 위원회는 총 135개 성과지표 중 31개 지표의 변경안을 심의했으며, 내용은 △삭제 11건, △추가 3건, △일부 수정 17건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는 내년 2월까지 작성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변경안에서 삭제된 11개 지표는 국비 지원 사업 종료에 따른 사업추진이 불가한 지표와 사회 여건 변화에 따른 필요성 감소 등이 주요 조정 사유로 꼽힌다. 경남도는 추진이 어려운 지표와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지표를 정비함으로써 경남의 지속가능발전 추진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새롭게 추가된 3개 지표와 일부 조정된 17개 지표에는 최근 사회·환경 변화 흐름과 도정 주요 정책 방향이 반영됐다. 특히 낙동강 수생태계 보전과 사회적경제 기업 양성과 같은 경남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내용을 보완해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원종하 지속가능발전 공동위원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전 세계적 이슈로, 지구가 하나의 운명공동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며 “현재의 지구를 미래 세대에 온전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책임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논의가 경남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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