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장애인 대상 틀니‧크라운‧브릿지 등 보철치료도 제공

[송파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장애인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해 치과 진료부터 보철치료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장애인 무료 치과 진료’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가락동에 거주하는 A씨(만 49세, 남)는 지체장애를 갖고 있는 중장년 의료수급자 1인 가구로 교통사고로 윗니가 모두 빠지고 아내 앞니 7개가 없어 온전한 저작운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보철치료 사업으로 상악 전체 틀니와 하악 브릿지 치료 서비스를 받아 현재는 치아를 사용해 식사가 가능할 정도로 저작 기능을 회복했다.

송파구보건소는 2010년부터 송파구 치과의사회 봉사팀(송정회)과 협력해 ‘장애인 무료 치과 진료’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로 인해 스스로 구강 위생을 관리하기 어렵거나 치과 내원이 쉽지 않은 장애인에게 정기 구강 검진과 맞춤형 치과 진료를 제공해 장애인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갖추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까지 편리하게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407회 12,608명 장애인이 검진, 잇몸‧충치‧신경치료 및 발치 등의 진료 혜택을 받았다.
2023년부터는 저소득장애인을 대상으로 틀니, 브릿지, 크라운 등 치료비용이 높은 보철치료도 지원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91건의 보철치료를 실시했으며, 장애인들의 저작 운동 기능을 회복시키고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여 장애인 구강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보철치료 대상은 송파구 거주 의료수급자 등록 장애인으로 치과 검진 후 송파구 치과의사회 소견을 거쳐, 대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관련 문의 및 사전 예약은 송파구 보건지소 구강보건실로 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행정의 최우선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고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이 보건‧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관련 사업 개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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