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일 밤까지 TOD 등으로 감시와 추적 후 귀순유도작전 펼쳐
- 성 위원장 , 지난 3 월 서해 北 목선 확인 등 군의 빈틈 없는 경계 태세 치하
- 성 위원장 “ 문재인 정부 때처럼 탈북 주민 북으로 송환해서는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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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으로부터 전날 중서부전선 군사분계선 (MDL) 에서 벌어진 북한 주민 귀순유도 작전을 보고 받았다 .
합참 보고에 따르면 , 우리 군이 중서부전선에서 북한 주민을 처음 식별한 것은 전날 새벽 3 시 30 분경이다 . 감시초소 (GP) 에서 열상감시장비 (TOD) 를 통해 이상 동향을 파악한 군은 , 해당 인원에 대한 감시와 추적을 통해 전날 밤 11 시 30 분경 상당수의 병력을 투입해 귀순유도작전을 펼쳤다 .
합참은 성 위원장에게 “ 작전에 투입된 군은 해당 인원과 100m 거리까지 이동해 ‘ 우리는 대한민국 국군이다 . 우리가 안전하게 안내하겠다 ’ 라고 귀순 의사를 확인한 뒤 ,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에 인계했다 ” 고 보고했다 . 이에 성 위원장은 “TOD 로 북한 주민을 포착한 시점부터 20 시간 넘게 감시와 추적 , 그리고 최종 유도작전까지 우리 군의 물샐틈 없는 작전을 보여준 사례가 된 것 같다 ” 고 평가했다 . 군에 따르면 TOD 는 8km 까지 사람을 , 15km 까지 사물을 포착할 수 있다 .
성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3 월 해군 초계기의 북한 목선 식별 작전에 대한 성공 사례도 함께 치하했다 . 성 위원장은 “ 지난 3 월 남한 면적의 70% 에 해당하는 2 함대 작전 구역에서 10m 크기의 북한 소형 선박을 발견한 것에 이어 우리 군의 감시 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작전이었다 ” 고 평가했다 .
앞서 군은 지난 3 월 7 일 서해 어청도 서방 170km 지점에서 북한 주민이 탄 목선을 발견해 해당 인원들의 신병을 확보했다 . 북한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주민들의 뜻에 따라 우리 정부는 송환을 적극 추진 중이지만 , 북측의 소극적 자세로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
성 위원장은 “ 정권 교체 등으로 어수선한 시기지만 군이 해상과 육상에서 빈틈없는 경계 태세를 잇따라 확인시켜 줬다 ” 며 “ 작전에 투입된 군인들에게 포상을 통해 군의 사기를 더욱 진작시켜 주길 바란다 ” 고 말했다 .
귀순한 북한 주민에 대해서도 성 위원장은 “ 대한민국 국민으로 잘 정착해서 살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관계기관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 며 “ 문재인 정부 때처럼 탈북한 북한 주민을 북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반인권적인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것 ” 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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