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이광원 기자]카중굴라 교량공사의 발주자는 보츠와나 정부 및 잠비아 정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츠와나 정부분 기성지급은 전혀 문제없으며, 잠비아 정부분 기성지급만 문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1. 사업장 폐쇄가 아닌 일시적인 공사중지 조치입니다.
현재 카중굴라 교량 공사와 관련하여 잠비아 정부로부터 1485만 달러 규모의 기성 미지급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당사는 잠비아 정부의 원활한 기성지급을 위해 해당 프로젝트의 발주자 중 한곳인 보츠와나 정부 및 감리단과 협의하여 기성금 수금 조건부의 일시적인 공사중지를 결정하였으며, 기성금이 수금되는 즉시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현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2. 근로자 급여 지연은 사실이 아닙니다.
당사는 잠비아 정부의 기성지급 지연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현지 근로자들의 급여를 문제없이 지급하고 있습니다.
3. 당사는 잠비아 정부의 기성금 지급을 위해 공동발주자인 보츠와나 정부 측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보츠와나 정부 측에서도 외교적인 채널을 통해 잠비아 정부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대우건설은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잠비아 정부 측에서 이미 약속했던 미지급 기성 지급을 집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 과거 당사를 비롯한 많은 국내건설사들이 해외 사업장에서 손실을 보게 된 주요한 원인 중의 하나는 발주처의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손실이 커진 경우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때문에 저희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해외공사 손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써 현장을 일시적으로 공사 중지 시켰습니다. 또한 당사는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공사 재개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며, 향후 발주처와 원칙에 따른 협상을 진행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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