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시작…쓰레기도 살 뺀다

이장성 / 기사승인 : 2026-03-11 13: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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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량제봉투 성상검사·분리배출 교육 강화로 생활폐기물 감량 실천
- 환경학교·분리배출 실천서약 챌린지로 생활 속 분리배출 문화 확산
- 소각제로가게·AI 페트병 회수기 등 자원순환 인프라 확대
[마포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생활 속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재활용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생활폐기물 감량 및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목표로, 생활 속 감량 실천과 홍보·교육, 분리수거 시설 확대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 소각폐기물 감량을 위해 마포구청 앞에서 종량제 쓰레기 성상검사를 하고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먼저, 마포구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고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3월부터 ‘종량제봉투 성상검사’를 실시한다.

종량제봉투 성상검사는 관내에서 수거된 종량제봉투를 표본으로 선정해 실제 개봉한 뒤 재활용품, 음식물류 폐기물 등 혼합 배출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차고지에서 종량제봉투 파봉 및 분류를 하고 있는 환경공무관

 

검사는 종량제봉투가 청소차고지로 집하된 이후 환경공무관이 봉투를 직접 파봉해 재활용 가능 자원을 분류하고, 해당 자원의 무게를 측정한다.

이후 검사 결과를 분석해 지역별·배출 유형별 통계를 구축한 뒤, 반복적으로 혼합배출이 발생하는 취약 지역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연간 약 2,500톤 규모의 종량제봉투를 표본 검사해 재활용 가능 자원 혼입률을 30% 이상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약 750톤의 재활용 자원을 추가로 회수하고 생활폐기물 소각량을 줄이는 동시에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과 환경오염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성상검사 결과를 활용해 분리배출 인식 개선을 위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종량제봉투 파봉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환경학교’를 운영하고, 현장에서 실제 혼합배출 사례를 보여주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서약 챌린지 선언식에 참석한 박강수 마포구청장

 

이와 함께 각 동 주민센터와 직능단체, 공동주택 주민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서약 챌린지’를 추진하고 현장 홍보 캠페인도 실시한다. 포스터·리플릿 등 홍보물을 활용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특히, ‘연간 1인 1쓰레기봉투 줄이기’를 목표로 음식물·비닐·플라스틱·종이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다회용기 사용, 장바구니·텀블러 사용 등 생활 속 실천을 독려해 쓰레기 감량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

아울러, 마포구는 관내 공동주택의 노후된 분리수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각제로가게’를 아파트 단지에 설치하고 있다.

소각제로가게가 설치된 아파트 중 성상검사를 희망하는 단지를 대상으로 종량제봉투를 직접 파봉해 버려진 재활용 가능 자원을 분석·데이터화하고, 이를 통해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시각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종량제봉투 판매망을 활용해 폐비닐 전용봉투 30만 장을 제작·배포하고, 버려지던 봉제원단과 커피박을 수거해 자원화하는 등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민 접근성이 높은 곳에 AI 기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30개소를 설치했으며, 2026년에는 2대를 추가 설치해 고품질 재활용 자원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마포구는 폐기물 처리 대란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정적인 처리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대응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구는 평상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지역 내 공공소각장인 마포자원회수시설에서 전량 소각 처리하고 있으며, 직매립 금지 시행 이후에도 생활폐기물을 외부로 반출하지 않는 안정적인 자체 처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으로 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정책을 적극 추진해 재활용 가능 자원의 혼합배출을 줄이고 생활 속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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