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원,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 봉사로 디지털 격차 해소 앞서

백진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13: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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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중심 4주 커리큘럼 운영… 어르신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
영등포·동작 어르신 대상… 스마트폰 기초부터 생활 앱 활용까지
▲ 위아원 서울경기서부 지역연합회 영등포지부에서 스마트폰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서울경기서부 지역연합회 영등포지부]

 

신천지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서울경기서부 지역연합회(대표 이중원, 이하 ‘위아원’)가 지난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4주간 서울 동작구·영등포구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소외계층인 60~80대 어르신 총 3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위아원 영등포지부 주관으로 진행한 본 교육에서는 스마트폰 기초 사용법부터 실생활에 유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활용까지 전반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 위아원 서울경기서부 지역연합회 영등포지부의 봉사자들과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 제공 =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서울경기서부 지역연합회 영등포지부]

 


주요 커리큘럼은 ▲1주차 전원 켜기·끄기, 화면 잠금 해제 등 기초 기능 익히기 ▲2주차 문자 및 전화 활용 ▲3주차 사진 촬영과 갤러리 사용법 ▲4주차 카카오톡, 버스 앱, 날씨 앱, 유튜브 등 실생활 앱 익히기로 구성됐다.

교육은 강의·실습·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각 어르신에게 청년 자원봉사자가 2:1로 배치돼 맞춤형 도움을 제공한다. 총 15명의 청년 스탭이 수업을 도우며 단순한 기술 전수에 그치지 않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허남숙(75·여·서울 영등포구)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 기계치가 되고 그런 사람이 주변에 많아진다”며 “내가 핸드폰을 잘 못 만져서 문제가 일어날까봐 하는 걱정이 될 때가 있는데 너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위아원 서울경기서부 지역연합회 영등포지부의 봉사자가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실습을 돕고 있다. [사진 제공 =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서울경기서부 지역연합회 영등포지부]

 


위아원 서울경기서부지역연합회 이중원 대표는 “어르신들께서 처음에는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큰 두려움을 보이셨지만, 교육을 통해 점차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청년 주도형 사회공헌 모델로서 지역 내 디지털 격차 해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아원은 향후 복지관 및 지자체 요청 시 출장 교육 형태로도 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세대 간 교류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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