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영장, 사계절 내내 즐거운 ‘문화 핫풀(Pool)’로 재탄생

이장성 / 기사승인 : 2026-02-08 1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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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공원 눈썰매장‧물놀이장, 동‧하계 특화 시설 → 사계절 향유 공간으로 변모
- 여름·겨울, 현행 수영장·눈썰매장 유지…봄·가을, 공연‧행사‧전시 유치로 연중 개방
- 2026년 뚝섬·여의도·잠실 3개 거점 우선 시행…2027년 단계적 공간 전환 확대
- 시민 안전 및 시설 보호 고려 「한강공원 장소사용 지침」 적용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가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을 여름과 겨울에만 한정적으로 운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봄‧가을까지 연중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는 사계절 시민여가문화 거점으로 순차 전환한다.

 

 현재 서울시는 여의도‧잠원‧뚝섬 수영장을 눈썰매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눈썰매장은 오는 18일(수)에 문을 닫는다. 이전까지의 한강공원 물놀이장(수영장)과 눈썰매장은 여름‧겨울 중심의 계절형 시설로 시민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전까지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은 여름과 겨울 외에는 공간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이에 서울시는 봄과 가을에도 시민들이 한강의 수변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장소를 개방하고 고품격 뮤직 페스티벌과 브랜딩 팝업스토어 등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유치할 계획이다.
 

 사용수익 허가 방식으로 운영되던 여름 수영장과 겨울 눈썰매장은 봄·가을 동안 장소사용 형식으로 운영 방식을 전환,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반긴다. 이른바 사계절형 ‘핫풀(Pool)’로의 재탄생이다.

 서울시는 지하철역 인근이거나 한강버스 선착장과 곧바로 연결된 뚝섬·여의도·잠실 3곳을 사계절 운영 거점으로 지정,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민 앞에 문을 연다.
 

 잠실 물놀이장의 경우 지난해 9월 15일(월)부터 10월 3일(금)까지 비치정원으로 조성되어 화사한 색의 선베드와 파라솔이 강변을 장식,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같은 호응을 확인한 서울시는 현재 잠실 물놀이장을 열린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겨울철 눈썰매장으로 운영되던 뚝섬과 여의도는 눈썰매장 시설 철거 이후 노후 시설 교체, 기반 정비를 마친 뒤 5월부터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도록 개방된다.

 2027년부터는 광나루, 난지, 양화로 사계절 운영 거점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시는 이처럼 사계절 체험‧관람형 문화거점을 확충하며 시민의 일상 여가 반경을 넓히는 동시에 한강버스, 한강페스티벌, 서울런, 손목닥터 9988 등 주요 시정과 연계한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공간을 꾸민다.

 한강공원 수영장 장소 사용을 위한 신청 기간은 행사일 기준 100일 전부터 최소 20일 전이다. 신청 방법은 방문 접수, 팩스, 이메일, 우편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미래한강본부 누리집(http://hangang.seoul.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잠실 물놀이장의 허가 기간은 6~8월을 제외한 연중 모든 기간이며, 뚝섬은 5~6월(봄)/9~11월(가을)이다. 여의도 수영장 또한 뚝섬처럼 5~6월과 9~11월로 기간이 정해져 있다.

 이처럼 시민 누구나 사계절 내내 한강공원 수영장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서울시는 「한강공원 장소사용 지침」에 의거, 시민의 안전과 시설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는다.
 

 ① 수조 및 바닥 보호대 설치 의무화, ② 참여 인원 100명 당 1명 이상 안전요원 배치 ③ 상업적 영리 행위 금지 등을 강조하며, 위반 시 공간 사용 정지 및 추후 장소 사용 승인을 제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 사계절 이용 활성화 추진을 통해 한강공원을 세계적인 문화 무대로 키우며 서울형 수변 라이프스타일 구축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장소 사용과 관련한 문의 사항은 미래한강본부 공원시설과(☎02-3780 -084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 사계절 운영 전환은 한강공원 수영장을 시민의 일상 문화 여가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핵심전략”이라며 “공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한강을 특정 계절에 다시 찾는 명소가 아닌, 사계절 언제나 찾을 수 있는 세계적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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