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랫폼이 대세인 미디어 시장에서 1인 크리에이터로서 도전하여 뛰어 든다는 것, 한 편으로는 이곳이 그렇게 만만한 시장이 아니라는 걸 이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그 뒤에 이어지는 생각은 아마도 “내가 정말 성공할 수 있을까?” 란 물음이 이어질 것이다.
SNS 비디오 플랫폼들 가운데 유튜브와 같은 대표적인 미디어 채널을 예로 들면 10만 구독 채널이 약 300여개 밖에 없었던 15년 대비, 2년 동안 1200여개로 증가하며 급성장을 이루었고 현재는 숏폼 시장에 집중하는 추세이다.
숏폼 영상은 10~60초 안에 영상의 시작과 끝을 보여줌으로써 시청자가 지루함을 느낄 틈도 없이 짧은 시간 동안 시청자 스스로 보았던 영상의 정보와 크리에이터가 의도한 매력적인 노출로 자연스럽게 시청자의 관심과 집중을 유도할 수 있는 세로 영상 콘텐츠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인 유튜브ㆍ인스타그램ㆍ넷플릭스에 이어 네이버에서도 23년 7월, 숏폼 클립 크리에이터를 모집하여 숏폼 콘텐츠를 론칭하고 있으며 이러한 숏폼의 추세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TV와 PC화면으로만 즐길 수 있던 미디어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하나로 시청할 수 있었고 출시 당시, TV와 PC화면을 통해 접했던 기존 가로형 영상 콘텐츠의 한계로 스마트폰을 가로로 돌려 보거나 스마트폰 자체의 세로 프레임안에 고정하여 작은 가로형식의 화면으로 시청해야 하는 전통매체의 번거로움과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제 틱톡을 선두로, 인스타그램의 릴스, 유튜브의 숏츠, 나아가 네이버의 블로그 모먼트와 클립 숏폼 영상등의 뉴미디어 매체를 통해 숏폼 콘텐츠를 통한 소비방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크리에이터로서 도전하고 성공하고자 한다면 이런 숏폼 콘텐츠 소비방식과 뉴미디어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이미 많은 ‘네임드 채널’이 시장성 있는 콘텐츠의 선두에 있으나 영상의 퀄리티, 발행량 및 영상 완주율, 영상의 아이덴티티를 꾸준하게 이끌어 성장해 나간다면 숏폼 크리에이터로서의 도전, 한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저작권자ⓒ 서울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