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한국간도학회 3·1항일투쟁 100주년기념 학술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조원익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0 12: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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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토론 장면 
 한국간도학회(회장 이일걸)는 10월 7일(월) 3·1 항일투쟁 100주년 기념 가을 정기세미나를 '일제 식민사관에 의해 왜곡된 역사와 영토문제 분석'이라는 대주제하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이명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아산시갑 )과 장병완 국회의원(대안정치연대; 광주동남(갑))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간도학회와 간도되찾기운동본부의 공동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약 15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이명수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북방고토에 대한 뿌리의식을 갖는 것은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가져야 할 필연적인 것이다"라고 했으며, 장병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서 "역사왜곡이라는 도전에 승리할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국간도학회는 이미 지난 3월 5일 춘계 세미나에서 '고구려와 간도의 왜곡된 역사와 영토문제'라는 대주제로 왜곡된 우리민족의 역사와 영토문제를 심도 있게 파헤치고 그 극복방안과 수복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했었다.

 

 그리고 이번 세미나에서도 고구려 이래의 만주에 대한 역사와 영토의 왜곡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하고, 그 역사와 영토는 반드시 우리 한민족(韓民族)이 그 영토권을 수복해야 한다는 결론을 제시한 것이다.

 
 이날 제1주제는 '한국병탄 이후 35년 동안의 올바른 시대구분 명칭에 관한 연구(이일걸 박사)'로 ‘일제강점기’라는 용어를 사용해서는 안 되고 ‘항일 투쟁시기’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제2주제는 '국사교과서에 남은 일제 식민사관의 잔재 연구-반도사관을 중심으로-(박정학 박사)'로 "고대의 평양이나 압록강과 천리장성 및 서희의 강동6주, 철령위, 공험진을 포함한 윤관의 동북9성 등은 한반도 내에 있던 것이 아니라 간도지역 즉, 만주에 있었다"는 것을 발표했다. 그리고 제3주제인 '실학자와 대일항쟁기 일본학자의 철령위 인식(정태상 박사)'에서는 ‘철령위는 강원도가 아니라 요동에 있었다’는 것을 실증을 통해서 밝혔으며, 제4주제인 '고구려 평양위치 왜곡과 그 극복방안(임찬경 박사)'에서는 ‘427년에 장수왕이 천도한 평양은 현재의 평양이 아니라 만주 요녕성에 자리 잡고 있는 요양(遼陽)이었음’을 밝혀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 신용우 박사의 발표 장면
 특히 이 자리에서 본보 칼럼리스트인 소설가 신용우 박사는 마지막 주제인 '고조선 후기 열국과의 상관관계 연구-진국(辰國; 삼한), 동·북부여, 고구려의 문화와 영토를 중심으로-'를 통해 "우리민족은 만주에서 한반도까지 이어지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즉 고조선과 동·북부여, 고구려가 만주에서 문화를 개척하고 그 문화를 발전시키고 향유하며 살아온 한민족(韓民族)인데, 그와 동일한 한민족(韓民族)이 반도 중부이남에서 마한·진한·변한의 삼한이라고 불리는 진국(辰國)을 건설하고 만주의 한민족과 동일한 문화를 누리며 살아왔다. 따라서 만주와 한반도는 동일한 영토문화를 누린 한민족이 문화주권자로서 문화주권자가 영토권자라는 문화영토론에 의해 만주의 영토권을 우리 민족이 주장해야 한다. 다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런 사정을 감안하지 않고 승전국인 연합군이 만주에 있던 만주국을 해체한 후, 일방적으로 만주를 중국에게 귀속시켰으므로 만주를 영토분쟁지역으로 선포한 후 영토문화를 기반으로 수복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그는 그의 이론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로 ‘고구려 건국연대가 이제까지 알려진 바와 같이 기원전 37년이 아니라 기원전 217년이다. 따라서 기원전 108년에 설치되었다고 하는 한사군은 만주 깊숙이 들어 온 것이 아니라 난하와 요하 주변에 머물렀을 뿐이므로 만주의 문화주권은 온전히 우리민족의 것’이라는 구체적인 사료를 들어서 논지를 전개했다.


 3·1항일 투쟁 10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의 학술대회는 그동안 역사와 문화의 왜곡으로 중국이 불법 강점하고 있는, 우리의 북방영토 만주의 영토권 수복을 위한 초석이 되는 귀중한 연구들이 발표된, 아주 의미 있고 이 시대의 우리민족에게 반드시 필요한 학술대회였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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