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타임즈=한윤석 기자] 청구중학교 축구부(교장 조은주)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충남 천안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2025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 U14 유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와 충청남도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천안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고학년부 32개 팀, 저학년부 35개 팀 등 총 67개 중등부 엘리트 팀이 참가했다. 청구중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청구중은 조별리그에서 전북 FC해성을 2대 1로, 경기 일산JFC를 4대 0, 서울 관악FC를 2대 0 차례로 꺾으며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천안북부축구센터와의 16강전에서 3대 1 승리를 거두었으며, 8강전에서는 충남 예산중과의 2대 2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4대 1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는 인천MSFC를 4대1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결승전에서는 전남 장흥FC와 접전 끝에 0대 1로 석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주장 남태욱 선수는 우수선수상을, 신호승 감독과 이용우 코치는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며 선수들의 기량과 지도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청구중 축구부는 올해‘2025 주말리그 대구권역 U14’에서 전승 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겹경사를 누렸다.
신호승 감독은“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현장까지 직접 방문하여 선수들을 격려해 주신 조은주 교장 선생님과 교직원, 학부모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은주 교장은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자기관리와 책임감을 키우며 성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축구부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구중학교는 IB 월드스쿨로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며 학생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 국제적 소양,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우며 ‘공부하는 운동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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