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적의도서관, 순천시 제공)
[세계타임즈 = 순천 양준호 기자] 순천시가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자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색 행사를 마련했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오는 7월 9일 1박 2일 커뮤니티 여행 프로그램인 '기적의도서관 스테이'를 운영한다.
'기적의도서관 스테이'는 2023순천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순천이 가진 도서관 문화를 전국에 소통.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특히 이번 1기 행사는 올해 성년을 맞이한 순천기적의도서관을 축하하고, 도서관을 건축한 고 정기용 건축가의 정신과 뜻을 기리며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기용건축 김병옥 대표의 강연과 포크송 공연, 차훈증 힐링, 도서관에서 하룻밤 자기 등으로 꾸며진다.
참여 대상은 건축학 전공 학생 및 도서관 관계자, 일반 성인 등 총 20명이며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 당 2만 원으로, 28일부터 전화로 신청을 받는다.
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스테이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의 힐링과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자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투어 형식의 도서관 스테이를 올해 2회 정도 더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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