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싸이월드에 투자···"서비스 도입 여부 결정된 바 없어"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17-08-22 12: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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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오는 2일로 이건희 회장 공백 1000일을 맞는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10일 서울 한남동의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줄곧 와병 중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직무대행 역시 3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이어져 왔다. 사진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서초사옥의 모습. 2017.02.01.   사진제공=뉴시스

 

[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삼성이 SNS의 원조격인 싸이월드에 수십억원 규모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스타트업 투자 법인인 삼성벤처투자가 싸이월드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수십억원 규모로 예측했지만 삼성은 구체적인 투자 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삼성벤처투자는 유망한 벤처 기업이나 스타트업 등에 자금을 지원해 기술 개발을 강화할 목적으로 다양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싸이월드처럼 플랫폼 서비스 투자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삼성은 아직 관련 서비스 도입 여부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벤처투자는 꾸준히 유망한 기업에 투자를 하고 좋은 기술이 개발되면 도입하는 시스템"이라며 "아직 싸이월드 관련 구체적인 결정이 난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싸이월드는 2000년대 국내 SNS의 대표격으로 국내 트렌드의 중심으로 자리잡았으나 이후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새로운 형식의 SNS들이 인기를 끌며 밀려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싸이월드가 그 이름으로 브랜드 가치는 아직 존재하는 만큼 삼성 투자를 계기로 그 밑에서 새로운 서비스나 사업 등이 시도되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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