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지부장 김규찬·이하 부천지부)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생수 나눔을 실시했다.
▲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 봉사자들이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위해 생수와 결명자차를 준비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 |
지난 8월 2일에 이어 16일 부천지부 봉사자 10명이 부천역 광장에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인사말을 건네며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생수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틀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생수 500개와 결명자차 300잔을 나누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수칙을 안내했다.
무더위가 한창인 토요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시민들이 부천역 북부 광장을 찾아와 생수 나눔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봉사자들을 통해 올해 무료 생수를 처음 받아봤다는 김영준 (60·남·부천시 소사구)씨는 “집이 근처라 잠깐 쉬러 나왔는데 결명자차가 정말 구수하고 시원하다”며 “더운 날 고생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가 부천역 앞에서 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보앗단 부천지부] |
이날 차미숙 (60·여·부천시 원미구)씨는 “무더위 속 시민들의 일상을 응원할 수 있어 즐겁다”며 환한 미소로 봉사에 참여했다. 활동 중 “생수 받은 어르신께서 등을 토닥이며 ‘수고한다’고 양손 엄지를 들어 올려 주신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부천지부 관계자는 “생수 200개가 30분 내에 소진될 만큼 시민들의 더위를 체감했다”며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시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마음 여유를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한 청년이 부천역 앞을 지나가다 자원봉사단이 나눠주고 있는 생수를 받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 |
아울러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는 부천시의 굴포천 환경보호,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위해 봉사 중이며 9월 초 집수리 봉사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자 부천역에서 홍보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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